9일 서산문화원에서 당원 50여명 참석하여 성황리 마쳐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는 9일 2019년 당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위원회는 이 날 당원대회에서 읍면동협의회 건설을 골자로 한 규약 개정과 5기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인준 과정을 진행했다.

조정상 위원장은 이번 당원대회의 의미에 대해 “지역위원회를 강화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당원들의 결의를 모으는 자리”라고 말하였다.

또한 2020년 정의당의 총선 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힌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가 총선 후보자로서 참석한 당원들께 인사를 하였다.

신현웅 대표는 “우리 지역 최초의 노동자 국회의원이 되어 노동 의제에 있어서 점점 후퇴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게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라고 말하여, 당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한국도로공사의 직원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도로공사가 그의 이행을 거부함으로써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지금까지도 귀가하지 못하고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적임자는 바로 신현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정의당 충남도당 장진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개혁이 9부 능선을 넘었다”며 “선거법이 개혁된다면, 정의당 의석이 대폭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지역구에 출마한 당원들이 예전처럼 단순히 희생하는 선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신현웅 대표의 당선 의지에 힘을 보탰다.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국회에 올라간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석패율 제도가 도입된다면, 낙선후보의 득표율을 당선자의 득표율로 나누어 같은 당 후보들끼리 다시 경쟁하여 당선 여부를 결정하게 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진 위원장은 또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서 준연동형 방식이 도입된다면, 민주당의 의석이 지역구 의석만으로도 ‘의석수×지지율÷2’를 넘어서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는 비례표가 사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예상 외로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당원대회를 기점으로 정의당 신현웅 후보가 서산태안 지역 총선전에 적극 뛰어듦으로써 내년 총선을 향한 지역 정가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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