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마을별 비치해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적·임야도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호로 보완 제작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28일 서산시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이·통장의 업무추진 시 마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적도와 임야도를 시가 사본으로 일괄 제작, 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제작 연도가 오래 돼 최근 상황과 변동(분할, 경지정리, 산지전용, 농지전용 등으로 경계변경 및 지목변경)된 내용을 담아내지 못해 도면으로써의 활용가치가 떨어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각 마을별 행정업무보조용(농지전용, 소유자 및 경작자확인, 농작물 식부면적 조사 확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근 도면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기존의 종이도면은 폐기돼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컴퓨터 도면으로만 열람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사본의 일괄 제작시 기한을 최소한 2∼3년 주기의 정기적인 제작 배부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적·임야도의 제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적·임야도의 특성상 각 마을별로 수시로 변하는 사항을 담아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예산상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검토한 뒤 주민 편의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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