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시장 맹정호)는 지난 11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인용 보행기 93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성인용 보행기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장기요양 등급 외 판정 또는 거동이 불편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거나 보행성 장애로 등록된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지원 대상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돌봄서비스 인력 등을 통해 선정됐다.

보행기를 지원 받은 전○○ 어르신은 “무릎관절이 안 좋아 집 밖에 나올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제 불편함 없이 외출을 마음껏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의 경로장애인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 모든 어르신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2017년부터 보행기 지원사업을 시작해 2017년 144명, 2018년 111명에게 지원했으며, 지난 1월에도 전국자원봉사연맹에서 성인용 보행기 200대를 기탁 받아 거동불편 어르신에게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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