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에서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업종사자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9월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에 들쥐나 집쥐 등의 배설물이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농업종사자 또는 밭과 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한다.

감염 시에는 고열, 구토, 복통, 출혈 등 전신증상을 일으키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며,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추가접종은 권장하지 않는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 또는 해당 읍·면 보건지소로 전화문의 후 방문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농사일 및 야외활동 등이 많은 시기인 가을철을 대비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해 면역력을 형성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후 귀가 시에는 샤워나 목욕을 통해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661-65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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