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중학생 가정에 축구를 통한 사랑의 캠프로 열려-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 학부모회는 지난 21일 교내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가족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9 아버지와 함께하는 축구캠프’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아버지들이 많이 참석하여 아이들과 기량을 겨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아버지 팀과 자녀 팀 간에 축구경기 후에, 학교 텃밭에서 기른 채소와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어머니들도 함께 참가해 학부모끼리의 소통의 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간의 화합과 사랑을 나누고, 학교와 학부모 간 의사소통의 장이 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최근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여러 가지 교육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산중학교가 준비한 이 번 축구 캠프는 방황하는 사춘기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 가족 간의 사랑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대산중 조영경 학부모회 회장은 “축구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른 학부모 가정과도 상호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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