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석유화학·자동차·화력 등 산업시설이 집중 되어 있는 곳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상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을 관할하는 고용노동지청은 보령시에 위치해 있어, 많은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거리가 멀어 찾아가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서산출장소 개소로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출장소는 서산시, 태안군을 관할하며 지역 사업장의 노사관계, 산업재해예방 지도, 근로감독, 노동관계법 위반 수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성일종 국회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나소열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노사단체,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장 등 관내 30여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여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의 공식 출발을 축하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서산출장소 개소를 계기로 충남서북부지역의 급증하는 노동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가까이에서 현장중심의 고용노동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김종신 초대 서산출장소장은 “서산태안지역의 지역특성에 맞는 섬세한 고용노동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서산출장소 개소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산출장소와 함께 시에서도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원만한 노사관계 정립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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