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송기무)에서는 5월 22일 재학생 79명의 참여로 통일 골든벨이 운영됐다. 분단 과정에 대한 역사 및 통일 관련 시사문제를 골든벨 방식으로 출제하여 3학년 안혜진, 유세은, 이정은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통일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깊이 있게 알고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활동을 운영한 정영호, 고아람 윤리 교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촉발된 통일 한국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더해진 시기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싶다”고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산여자고등학교에서는 골든벨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통일교육주간 행사가 이루어진다. 문예대회를 진행하며 통일 한국의 미래상, 통일의 당위성, 평화적 통일, 북한 이탈 주민의 어려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청소년의 자세 등을 산문 및 운문, 포스터, 만화 등으로 표현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편 통일계기교육을 통해서는 통일의 윤리적 필요성 및 분단 시대의 아픔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러한 통일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통일을 막연하고 멀게만 생각하지 않고 분단의 비극을 마음속으로 이해하며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가져야할 통일의 자세를 생각해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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