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고북면 기포리와 가구리 일원에 3.5km 이상의 공급관 배관을 설치하고 3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서산시는 총연장 220km 이상의 도시가스 배관을 확보하게 되며, 해미면까지 도시가스 공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서산시는 충남서북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미래엔서해에너지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2018년 말 기준, 5만7천여세대(전체세대수 대비75%)에 공급을 완료했으며, 2019년에는 서산시 고운로 일원, 시장6로 등에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3천 9백여 세대에 추가적으로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복합지원사업, 주택·건물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등 각종 에너지 정책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북면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3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앞 쌈지공원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북면 기포리, 가구리 마을 주민들은 “고북면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해준 서산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료비 절감효과와 LP가스 사고예방 등 재난 위험도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고북면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되어 앞으로 주민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가스 및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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