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4월부터 소득하위 20%이하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에게 월 최대 30만원(단독가구 기준)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당초 2021년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었지만 노인가구의 소득분배지표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생활이 보다 어려운 어르신부터 단계적으로 기초연금을 조기 인상하게 됐다.

앞으로 하위 40%, 70%에 속하는 기초연금수급자의 기초연금액은 각각 2020년, 2021년 최대 30만원으로 인상예정이다.

현재는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25만원, 부부가구 기준 월 최대 4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선정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지난해보다 6만원 많은 137만원으로 상향돼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도 확대됐다.

서산지역 어르신 가운데 4월에 30만원 수혜를 받으실 분은 약 6천명이고, 3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 21,646명 대비 약 30%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의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기초연금 인상이 노년기 소득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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