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을 다수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복지센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서산시의 올해 경로당 인프라 구축비용은 약 48억으로 379개소의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 물품지원, 경로당 개보수 사업, 건강과 여가 프로그램 등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연초 개최된 읍면동 시민과 대화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의 경로당 방문 시 건의된 사항과 일제조사로 파악된 소요물품 요청건을 종합 검토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 경로당별 맞춤형 물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공기청정기 712대를 관내 모든 경로당에 보급완료 했다.

또한 경로당 개보수 요청 건에 대해서도 시설의 노후도와 주민이용률에 따라 우선순위별로 사업에 착수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이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춘 여가 및 건강 프로그램 지원에 지난해 대비 1억4천 증액된 7억5천의 예산을 투입하며. 마을복지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건강,교양,취미)강좌, 노인 치매‧자살(우울증) 예방교육,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교육, 디지털 정보기기 활용교육,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 등 5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궁 보급으로 남녀노소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문화조성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시대를 맞아 경로당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시민소통과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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