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9월 개관 후, ‘작지만 큰’ 군민 문화공간으로 사랑 받아

‘태안 작은영화관’이 누적관람객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태안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23일 기준 ‘태안 작은영화관’ 누적 관람객 수가 10만 11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3D 영화 상영이 가능해 상영작 선택 폭이 넓고 매점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데다 태안문화원 인근에 위치해 영화 관람 외의 문화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신작을 상영해 군민들이 영화 관람 시 인근 지자체를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관람료가 일반 6,000원, 청소년(만18세 이하)·단체 5,000원, 노인(만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 4,000원으로 매우 저렴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태안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주말이면 하루 400여 명이 작은영화관을 찾고 있으며 지난 설 연휴 기간 중에는 2,389명이 입장해 80~90%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하루 최대 506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위탁기관인 태안문화원과 함께 군민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개관 1년 5개월 만에 관람객 수 10만 명을 돌파해 기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영화를 선별하고 발전사항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작은영화관’은 태안읍 백화로 192(동문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영화관 매표소 및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taeancinema.com), 인터파크 온라인 사이트(http://movie.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태안 작은영화관’ 검색을 통해 상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문화예술 및 스포츠’를 관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6.5%(복수응답)로 박물관 25.1%, 연극·마당극·뮤지컬 22.6%, 음악·연주회 20.8%, 미술관 20.3%, 무용 1.9% 순으로 집계된 반면, 영화의 경우 88.4%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 가장 보편적인 문화생활이 영화관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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