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서산시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보육교사, 학부모대표, 관계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매년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이날 지역별 아동인구수 및 어린이집 정원에 따라 대산, 부석, 음암 등 6개 지역은 인가를 제한하기로 했고, 인지, 지곡, 성연, 동지역 등 9개 지역은 신규 인가가 허용됐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 장애아전담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부모협동어린이집 등은 예외적으로 인가가 상시 허용된다.

박상길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의 지역별 균형 배치는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을 방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전문적인 보육서비스 수요 증대에 따른 충남 서부지역 최초로 가족, 공동체의 육아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올해 18억여원의 자체예산을 편성해 어린이집 교직원에 대한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냉난방비,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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