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설치...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 조성

서산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돌봄문화를 조성해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웃 간 육아정보 공유와 자녀 돌봄 품앗이를 위해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를 설치했다.

서산문화복지센터에 자리 잡은 1호점은 장난감이 구비돼 있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시민 누구나 모여 돌봄과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다.

시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지난달 서부농협에 2호점을 개소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및 방과 후 학습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초에 3~4호점을 추가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 제고와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를 신규 확충, 2억 7천여만원을 들여 관내 137개소의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650여대를 설치하고, 1330명의 보육교사에 57여억 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였다.

육아지원의 거점 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0년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취약계층 아동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8,7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2여억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였으며, ‘서산시 충남아기수당 조례’를 제정해 12개월 이하 1300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12여억 원의 아기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291가구 468명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펼친 결과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6년연속 드림스타트 사업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명근 여성가족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부모의 짐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출산율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길”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공동체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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