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에 담아 한시적으로 배출 허용

서산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쓰레기란 김장 시 발생한 배추잎, 파뿌리, 파껍질, 무껍질, 마늘껍질 등 김장 재료들을 다듬으면서 나온 쓰레기를 말한다.

시는 김장쓰레기를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에 담기에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 외에는 반드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에 담아 납부필증 부착 후 배출해야 한다.

또 시는 이 기간에 발생하는 많은 양의 김장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특별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한시적으로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다는 사항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부피가 큰 김장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김장재료에 묻은 양념, 흙 등 이물질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등 배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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