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관내 보안등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QR코드를 활용한 보안등 고장신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상반기에 관내 약 1만2천개의 보안등에 QR코드가 내장된 표찰을 부착하고, 설치 이력과 위치, 사진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 9월 구축 완료했다.

이번에 도입된 QR코드시스템은 민원인이 표찰에 부착된 QR코드만 스캔하면 자동으로 해당 보안등의 위치 정보와 함께 고장신고 화면으로 이동돼 365일 24시간 즉시 신고가 가능하고, 보수가 완료되면 처리 결과까지 민원인에게 SMS문자로 회신해준다.

기존 전화를 이용한 고장신고는 보안등의 특성상 정확한 신고위치 파악이 쉽지 않아 고장수리를 하는데 처리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QR코드를 활용한 보안등 고장신고 시스템’도입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한전 전기요금 데이터와 시 관리 보안등 이력 데이터의 일체화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고장난 보안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해 밝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민 및 이·통장을 상대로 이번 “QR코드를 이용한 보안등 고장신고” 방법을 교육하는 등 신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민환 민원봉사과장은 “보안등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 신고체계를 구축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이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19년 도민참여예산 응모에 선정돼 총 1억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로등에 대해서도 QR코드 활용 고장신고 시스템을 전면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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