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산시 보건소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음식물 취급과 섭취,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져 식중독 발생 사례가 증가하는 시기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취급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가열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채소 등 생으로 섭취하는 식품은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울러, 김밥, 도시락과 같은 즉석 섭취식품은 상온에 일정시간 이상 방치하면 쉽게 부패,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시간 보관 시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가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위생관리뿐 아니라 시민들의 개인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며 “행락객이 주로 이용하는 휴게소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및 식중독 사전 예방·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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