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암초등학교(교장 이선희)는 2018년 상반기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사업 지원(3천5백만 원)으로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 실시하였다. 언암초등학교의 도서관은 2004년 개관한 이래 환경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개선사업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그동안 특별한 이름이 없이 도서관으로 불리던 곳에 「책마루」라는 이름을 부여하여 학생들이 더욱 친근하게 지내고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또한 책마루의 개관식에는 독서교육을 강조하는 서산교육지원청의 이종렬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지역인사들이 함께 참석하며 언암초 책마루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었다.

이선희 교장은 “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면 되고, 그 나라의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제 우리 언암초 책마루를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얼마나 밝고 활기찬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새롭게 태어난 책마루 도서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3학년 정예지 학생은 “그동안 도서관은 어둡고 딱딱해서 찾아오기 싫었는데, 책마루에는 매일매일 오고 싶고, 자꾸만 읽고 싶은 책이 생겨난다.”며 책마루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밖에도 언암초등학교는 책마루의 개관으로 학부모의 지원을 받아 오후 4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한다. 방과 후에 자투리 시간을 보낼 곳이 없던 언암초 학생들에게 책마루는 언제나 따뜻하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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