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공약 발표, 10대 핵심사업 추진에 올인키로

맹정호 서산시장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둔 4일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정운영 로드맵을 밝혔다.

이날 맹 시장은 민선7기 공약 87개와 5대 시정목표, 15개 전략, 76개 실천과제를 최종 확정 발표 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10대 핵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지난 100일은 시정을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소통을 통해 민선 7기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으며, 의례적으로 해오던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 형식적인 부분을 대폭 줄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키워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00일간의 최대성과로 최근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북 민원창구인 「온통서산」을 들며 “이는 시와 시민과의 소통 통로이자 부서간 협업의 산물로 민선 7기 서산시가 강조하는 소통과 협업, 시민까지 모두 담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이제는 그간 구상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87개 공약을 확정하는 한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산 ▲ 대화와 소통의 민주 서산 ▲지속가능한 숨 쉬는 서산 ▲ 미래를 위한 창의적 서산 ▲ 행복한 시민 넉넉한 서산을 5대 시정목표로 정하고 15개 전략, 76개 실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0대 핵심사업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3대혁신을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 ▲시민활동 지원을 위한 시민센터 건립 ▲서산시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 관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대책 마련 ▲해양생태벨트 구축 ▲푸드플랜 구축 및 로컬푸드 활성화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비롯한 주요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부처, 국회, 충남도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비롯해 지역갈등 발생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현안사업들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정책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행정이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 “진정성을 갖고 시민의 신뢰를 받는 서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4년 후 반드시 더 새로워진 시민의 서산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은 시장 혼자서, 직원들만의 노력으로 만들 수 없다 ”며 “ 시민들이 시정의 주인으로 참여하여 넉넉한 더불어 사는 서산숲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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