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생태교란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서산시는 가정 내 발생하는 폐의약품 처리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수막, 전광판, 시 홈페이지, 폐의약품 분리수거함 무상 배부를 통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정 내 보관된 폐의약품은 안정성과 효능이 보장되지 않아 오남용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며, 일반쓰레기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질 경우 토양 및 하천에 항생물질이 잔류하여 생태계 교란 등 환경오염을 일으켜 주민건강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분리배출 해야한다.

이에 시에서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관리자가 있는 공동주택,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현수막, 전광판 등을 통해 분리배출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수거된 폐의약품은 소각하는 등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폐의약품 배출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폐의약품 분리 배출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가 수거 처리한 폐의약품량은 2015년 1,930kg 2016년 1,411kg, 2017년 3,030kg, 2018년 상반기까지 1,790kg 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두 번째로 많은 양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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