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농산물가공 능력향상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창업보육 교육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4기 창업보육 교육 심화과정’품평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중 기초과정을 수료한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됐으며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음료, 선식, 잼, 뉴트리션바 등의 제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 되었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오곡선식, 마늘빵, 영양바, 양파음료, 과일젤리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품평회를 통해 선보였다.

교육에 참석한 기양순(인지면)씨는 “이번 교육으로 희망을 안고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농산물 가공에 강한 자신감과 열정을 보였다.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공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은 물론 사업의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기를 맞는 심화반 교육생은 앞으로 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현장실습을 통해 가공기계 조작법과 제품 생산 표준기술을 익힌 후 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계해 가공창업의 성공사례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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