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자중학교(교장 김미영)은 29일 익명의 학부모로부터 도서 1,000여권을 기증받았다.

직접 용달트럭을 이용해 학교로 배달까지 책임져 준 익명의 학부모는 이름을 밝히는 것을 극구 사양하며 “내가 가진 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 학생들에게 유익한 도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학생들은 지속적인 독서생활을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독서문화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 지금의 고마움을 다시 사회에 되돌려 줄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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