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천여 명 방문,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

서해안의 대표 휴양도시인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몽산포해수욕장 내에 풀장을 설치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개장한 풀장은 하루 평균 400여 명, 누적 인원 1만 2천여 명이 찾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

군은 청결·안전·쾌적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피서 트렌드에 발맞춰 특색 있는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몽산포 풀장 시범운영사업’을 실시했다.

수심에 따라 유아용·초등학생용 풀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설 곳곳에 자격증을 소유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였다.

풀장 운영을 위해 별도로 조성한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하고, 유아용 풀장의 경우 매일 욕수를 교체함으로써 안전하고 청결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풀장 상단 차광막 △탈의실 △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구명조끼를 무료 임대하는 등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용객들은 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등 바다를 즐기고 풀장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만족했다.

한 피서객은 “풀장에서 아름다운 몽산포 바다를 마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색달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아이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된 거 같아 보람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사업의 성과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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