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이번에 설치한 RFID기기 모습

서산시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장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공종주택에서 교부받은 카드나 비밀번호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그 양을 자동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위탁처리량이 증가함에 따라 예산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전면도입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RFID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사업을 지난해 지역의 한 아파트에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음식쓰레기 배출량이 전년대비 60%가 줄어들었으며, 시민의식 개선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공모를 통해 성연면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3대의 RFID기기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RFID기기는 890여세대가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물론 쓰레기 배출장소 환경 개선에 따른 주민 만족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문제와 처리비용 부담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해 이번에 시범사업을 확대시행하게 됐다.” 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시행과 제도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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