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18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장학재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태안지역 고등학생 79명 대학생 82명에게 1억3천7백3십만원을 수여했다.

박성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뜻 깊은 날 故 성완종 이사장이 더욱 그립다고 소회를 밝히며 “설립자 故성완종 이사장은 가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항상 지역의 인재양성이 지역발전의 초석이라며 장학사업의 필요성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는 수혜학생들은 설립자의 이 뜻을 깊이 새겨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故 성완종 이사장의 유훈을 받들어 (재)서산장학재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고계신 성우종,성석종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설립자 故성완종 이사장의 형제들의 선행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충남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아들 그리고 동생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가 나란히 충남의 고액기부자 클럽에 등재 되는 등 기부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는 이완섭 서산시장, 한상기 태안군수,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 이종렬 서산시 교육장, 김형근 태안군 교육장이 함께한 가운데 설립자 故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럭스피아(주) 성석종 회장도 참석해 장학금을 수여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故 성완종 이사장의 막내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외국순방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영상을 통해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8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또한 “오늘 장학금을 수령하는 모든 학생들과 따뜻한 사랑으로 아이들을 기르신 학부모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학사업의 뜻을 잘 새겨 지역과 국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故 성완종 전 국회의원이 설립해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원을 출연해 국내외 2만6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서산·태안에서도 약8500여 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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