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난달 19일부터 전기안전 취약시설인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502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13일 마무리했다.

이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누전 등 전기 사고에 의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전기 전문공무원으로 점검반을 자체 편성하고, 법적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공중화장실, 게이트볼장 등에서도 점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전기기기 및 조명기구 상태와 누전 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전기설비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

그 결과 누전이 되고 있는 경로당 3개소를 포함, 총 47개소를 긴급 수리해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

시설개선이 필요한 10개소는 해당부서에 통보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주민들이 경로당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사용 및 안전교육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으로 화재 발생 등 전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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