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관계자가 드론을 활용해 액비 불법 살포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가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의 드론을 활용해 서산A지구 간척지내 농경지에서 액비 불법 살포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했다.

이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불법 액비 살포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단속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드론을 통한 점검은 넓은 지역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액비 불법 살포 차량 단속이나 불법 행위 증거 수집 등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말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재활용시설, 농가 등을 대상으로 액비 불법 살포 집중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가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을 활용해 가축분뇨 무단살포 행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현장에서 액비의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 운영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도형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액비의 무단 살포 및 악취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시민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간월호 등의 수질오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앞으로도 청정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