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기기 모습

서산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배출환경 개선을 위해‘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공동주택의 각 세대별로 교부받은 카드나 비밀번호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자동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다.

현재 공동주택에서는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인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동주택 1개소에 RFID기기 15대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이번에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사업신청서, 사업참여서약서, 입주자 동의서 사본, 공동주택 도면 등의 서류를 3월 2일까지 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요건에 맞는 공동주택 1개소를 선정해 36개월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공고를 확인하거나 시청 자원순환과(☎660-233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RFID 종량제 시범사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사업의 성공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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