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사랑제

서산시가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지난 27일 개최했던 2017 안견사랑제가 2,000여명의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가족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안견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지역문화 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 ‘전국 초·중·고 미술 대회’가 진행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다양한 공연과 떡 만들기 등 14여개의 체험부스도 운영돼 대회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 홈페이지에 다음달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인 안견 선생님의 고향이 서산이라고 것이 알게 돼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들은 물론 전국의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하고 홍보에도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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