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채취능력 뛰어난 장원벌 양봉농가에 보급

장원벌 번식확인

당진의 난지섬에서 당진양봉영농조합법인이 장원벌 번식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원벌은 예천곤충연구소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수년간 공동 개발해 2014년 국내 최초로 꿀 다수확 정부 장려품종 1호로 등록된 우수 꿀벌 품종으로, 기존 벌보다 꿀 채취능력이 30~40%정도 뛰어나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장원벌의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장원벌이 잡종 꿀벌과의 교미를 막기 위해 육지와 떨어진 당진의 난지섬을 육종장으로 정하고 장원벌 자체생산에 들어가 양봉농가에 보급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이미 500군을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관내 전체 140여 농가에 1,400군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장원벌 지원으로 벌통 당 평균 16.8㎏이던 꿀 생산량이 22㎏까지 향상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당진양봉영농조합과 협력해 잡종 교배를 막고 우수 장원벌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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