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병원을 찾은 이 지사가 “환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조속히 쾌차하여 우리함께 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하고 위로했다.

충청남도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호국・보훈행사를 다채롭게 갖는다. 

道는 6월 한 달을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명예를 드높임과 동시에 도민들의 호국안보정신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완구 도지사는 호국보훈의 달 첫날인 6월 1일 오전 10시에 보훈병원(신탄진 소재)을 방문하고 입원환자 220명을 위문・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도지사는 입원환자와 가족들에게 “오늘에 우리가 있기까지는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환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조속히 쾌차하여 우리함께 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위로했다. 

이날 李지사는 대전보훈병원 입원환자 220명에게 환자들이 선호하는 지역특산품인 ‘홍삼젤리 골드’(180만원 상당)를 전달했으며, 오후에는 도내 4분의 생존애국지사 중 연기군에 거주하는 정낙진(82세)옹을 위문하였으며, 앞으로 3분의 애국지사도 모두 방문위문 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6월 6일 현충일 이전에 도내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 848명을 시・군 간부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특산품을 전달하고 위문・격려할 예정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범 보훈가족을 시・군별로 1명씩 선발하여 도지사 표창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道 관계자는 “6월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높이 기려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6일 현충일에는 모든 가정과 직장에서 조기를 달아 줄 것과 오전 10시 싸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보훈대상자는 모두 24,435명으로 광복회 270명, 상이군경회 3,004명, 유족회 1,713명, 미망인회 1,518명, 무공수훈자회 2,520명, 고엽제우회 3,750명, 6.25유공자회 11,660명, 기타 5,95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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