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볼거리·즐길거리 풍성…입장료·체험료 할인 혜택도

매콤한 겨울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하는 요즘, 충남도 내 곳곳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 등이 잇따르고 있다.

외암마을

설 연휴를 앞두고 마련된 ‘겨울여행주간(1월14∼30일)’에는 도내 체험·놀이시설, 관광지 등에서 각종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도내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청양 알프스 마을의 ‘제9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는 높은 날씨로 인한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이 축제에서는 얼음썰매와 봅슬레이, 짚트랙 체험 등을 즐기며 추위를 날릴 수 있으며, 눈이 즐거운 얼음 조각도 만날 수 있다.

겨울여행주간 관람료를 50% 할인하는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체험 놀이와 백제 의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오는 28∼29일 설 명절에 맞춰 다듬이와 삼베짜기 등 전통공예 시연과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매일매일 축제가 열리는 태안에서는 겨울을 맞아 빛 축제가 한창으로, 설 연휴 전후인 27∼30일에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열린다.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홍성 남당항에서는 제철을 맞은 새조개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번 겨울여행주간에는 특히 할인 혜택이 줄을 이어 관람객의 부담을 줄여준다.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입장료의 절반을, 서산 버드랜드는 30%를 할인하고, 당진 삽교호함상공원과 서천 한산보시관·동백정·조류생태전시관 등도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또 예산 황새공원과 금강생태과학체험관, 보령 청라 은행마을 등은 체험료를 20∼30%가량 할인한다.

이와 함께 도내 눈썰매장과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은 입장료를, 일부 호텔 및 음식점은 숙박료와 음식값을 할인해 주며 겨울여행주간에 동참한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비롯한 겨울여행주간, 도내 관광지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할인 혜택이 제공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알찬 여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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