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선발 대학생, 당진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견학

충남도 대학생 주민자치 견학 관련 시장님 간담 및 특강

겨울방학을 맞아 충남도청에서 경제적 자립과 행정업무 체험을 위해 선발된 대학생 50여 명이 주민자치 사례를 배우기 위해 12일 당진시를 방문했다.

이들이 방문한 당진시는 지난해 충남 동네자치 한마당행사에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와 당진3동주민자치위원회가 각각 최우수와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신평면의 주민자치가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실질적 주민자치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12일 견학 첫 일정으로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친교의 시간에서 학생들은 김홍장 시장으로부터 직접 당진형 주민자치의 특징과 실제 사례를 듣고 충남도에서 초청한 강사로부터 주민자치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도 배웠다.

특히 이들은 이날 오후 당진형 주민자치 롤모델 마을로 선정돼 주민들과 활발한 자치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당진3동을 방문해 지난해 12월 조성된 벽화거리를 견학했다.

충남도 대학생 주민자치 우수사례 당진시청 방문

학생들이 방문한 벽화거리는 당진3동 지역인 원당동 한라비발디아파트 방음벽 150미터 구간에 조성된 곳으로, 탄생 과정에서 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그림을 공모하고 지역 출신 예술가들로부터 재능기부를 받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공동체의식을 주제로 그려진 벽화들을 살펴보고, 당진3동의 또 다른 주민자치 우수사례 중 하나인 사랑방 토론회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는 등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며 생활 속에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주민자치에 대해 체험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주민자치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시도 시민중심의 주민자치로 공동체를 회복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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