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 남성 성평등 의식개선 토론회 실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지난 11월 25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충남남성 성평등 의식개선 방향 모색」을 개최하여 그동안 성평등 정책에서 배제돼 왔던 충남 남성들의 성평등 의식제고를 위한 실질적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충남남성 성평등 의식 및 생활실태 조사” 의 발제를 맡은 김종철 본원 수석 연구위원은 충남남성 성평등 의식제고를 위해 ‘농어촌 지역 성 평등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와 ‘중장년 세대를 위한 젠더센터의 설립 제안’, ‘대가구의 성평등 시범 가정 선정 및 홍보’ 등을 정책 제언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인 안상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층 남성의 여성혐오와 향후 대응과제’를 논하면서 성평등 가치의 정도가 여성혐오표현과 관련이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젠더 감수성 향상 정책의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기능을 갖고 있는 모든 부문에 평등과 인권을 모티브로 하는 통합교육과정을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은 관련 충청남도 및 시군담당 공무원, 관심있는 도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최일성 한서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박노동 대전세종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 여수민 동희오토주식회사 협력지원팀 과장, 최연숙 한국여성유권자충남연맹 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안정선 원장은 “그동안 성평등 정책에서 배제돼 왔던 충남 남성들이 성평등 실천의 주체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포럼이 충남남성성평등 의식개선 방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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