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조개구이 축제 열려, 즐길 거리 가득

삽교호 조개구이

바다와 호수, 황금빛 들판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당진 삽교호 관광지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1979년 삽교천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조성된 삽교호 관광지는 현재 수산물시장과 넓은 바다공원을 비롯해 군함을 테마로 한 함상공원과 놀이동산, 서커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서해안고속도로와 34호선 국도와도 인접해 있어 수도권 도시민들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 연안과 갯벌에서 사시사철 잡히는 각종 해산물과 먹을거리가 풍부한데, 특히 가을에는 매년 조개구이축제가 열릴 정도로 가을철 별미인 각종 조개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올해 조개구이축제는 이번 주말인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축제기간 당진월드아트서커스 공연과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관광객 즉석노래자랑 등의 공연행사와 수산물 깜짝 경매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 시식행사, 삽교호 OX 퀴즈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삽교호 자전거터미널도 준공돼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어 식사 후 가벼운 자전거 타기 운동도 가능하다”며 “시원한 가을바람과 낭만이 있는 삽교호관광지로 이번 주말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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