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소방본부(본부장 장석화)는 지난 16일 태풍 ‘나리’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제주도 지역에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119구조대를 긴급 파견한다. 

이번 119구조대 긴급지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막대한 규모의 건물, 농작물 등의 피해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기에 단 한명의 지원의 손길도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문 119구조대 파견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도내 10개 소방서 119구조대원 등 21명을 선발해 첨단구조장비 등 5종 30점을 가지고 19일 제주도에 도착해 제주소방본부와 합류하여 붕괴주택 철거작업 등 피해복구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뜻하지 않는 태풍 피해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구로 제주도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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