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반기 연2회, 상반기 교실은 7일 시작 -

당진시보건소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모성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강교실은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실시될 예정이며, 상반기 건강교실은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된다.

건강교실에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요령을 비롯해 신생아돌보기, 모유수유 성공하기, 가족영양관리,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소프트 공예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직 한국어에 서툰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통역요원도 배치해 교육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실습 위주의 체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형 한경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육이 종료된 뒤에도 결혼 이주여성들이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 이주여성들은 가족 간의 문화적 갈등과 언어소통 문제 등으로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주 여성들을 위한 이번 건강교실에 혼자 출산과 육아를 걱정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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