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 백화산, 연포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져-

태안 해맞이 행사

저물어가는 2015년 한 해를 떠나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아름다운 바다와 낭만이 있는 태안반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가, 다음날인 1일에는 백화산 정상과 연포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

할미 할아비 바위 낙조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꽃지 해넘이 행사’가 열려 전국에서 몰려드는 해넘이 인파가 안면도를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사)태안반도 안면청년회(회장 김현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31일 정오부터 연날리기와 떡국 나누기, 엽서 쓰기, 소망 풍선 2015개 날리기 등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5시 27분, 일몰이 시작되면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 올 한해 마지막 태양을 떠나보내며,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와 함께 레이저 쇼, ‘아듀 2015 공연’ 등 즐거운 볼거리가 펼쳐져 겨울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튿날인 새해 1일에는 백화산 정상과 연포해수욕장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태안청년회의소(회장 유명근)가 주최하는 백화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오전 6시 40분부터 새해소망 쓰기, 대북 공연, 희망의 노래 제창, 새해소망 풍선 날리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오전 7시 47분에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한다.

이날 백화산에는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태안군의 발전을 염원할 예정이다.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는 31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새해 첫 태양을 보기 위한 해맞이 행사가 드넓은 백사장에서 펼쳐진다.

연포해수욕장번영회(회장 손승문)가 주최하는 연포 해맞이 행사는 31일 오후 7시부터 캠프파이어와 희망등 날리기,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겨울바다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어 다음날인 1일 오전 7시부터는 새해 첫 태양과 함께 신년메시지를 전달하고 세시 음식을 나누며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즐거운 새해 첫날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혹시 모를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바쁜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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