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전시관 건립을 위한 민간유치 추진위원회」 발기대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충남 태안 앞바다 고려청자 유물 발굴 소식에 그 어느 때보다 태안군에 유물전시관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태안군 유물전시관 건립 추진위 발기인 대회가 열려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4일 토요일 오후 태안읍 평통사무실에서 명수남 태안문화원장을 비롯한 발기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전시관 건립을 위한 민간유치추진위원회」발기인 대회가 열렸다.

추진위는 공동의장으로 명수남 씨와 김언석 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한 가운데 그 동안의 유물발견 성과와 전시관 건립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발기인 취지문을 낭독한 후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하였다.

또한, 추진위는 전시관 건립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전 군민의 역량과 염원을 결집하는데 있음을 공감하고 충남도와 문화재청의 협조를 얻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태안군은 충남도에 유물전시관 건립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8월초 목포 국립유물 전시관을 방문하는 등 태안 유물전시관 건립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유물 전시관의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한 바 있어 민간유치추진위 발기인 대회가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근 태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청자

저작권자 © 내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