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학생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성료 -

미술심리프로그램

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는 지난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탈북학생 맞춤형 캠프를 실시하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탈북학생 맞춤형 캠프는 부모와 함께 북한을 이탈했거나 부모가 북한을 이탈하여 제3국 또는 우리나라에서 입국하여 출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활용하여 학습 및 심리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것을 말한다. 차동초에는 이러한 학생들이 10여명에 이른다.

본 프로그램은 스포츠교실, 한국어캠프, 미술심리치료 등 수명의 강사들이 학생 수준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특히 미술심리치료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입국한 학생들의 마음의 상처를 완화해주는 예술과 상담이 결합한 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탈북학생교육을 담당하는 서정숙 교사는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자 기획하였다. 학기 중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학생들의 흥미와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 생활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며 자평하였다.

한국어교실

이번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의 한 탈북학생은 “우리말 공부가 재미있고, 부모님이 모두 직장을 다니셔서 점심을 혼자 먹는데 학교에 나오면 친구들과 선생님과 점심을 먹어서 더 행복하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동초는 다문화학생, 탈북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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