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에서는 다양한 가족단위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태안의 농어촌체험마을은 이원면 볏가리마을, 남면 별주부마을,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 고남면 조개부리마을, 안면읍 검은돌마을 등으로 바다와 인접해 농촌·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들 마을에서는 각 마을마다 독특한 농어촌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연중 계절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농촌 민박도 가능해 휴가철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8월 20일까지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원면 볏가리마을은 농가에서 민박을 하면서 미꾸라지잡기, 염전체험, 솟대만들기, 동물농장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011-9635-9356, byutgari.go2vil.org)

또한 남면 별주부마을에서는 우화소설 별주부전에 나오는 자라바위 주변 바닷가에서 조개잡기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 어로방식인 독살체험을 즐길 수 있다.(☎017-432-1813, www.byuljubu.com)

특히 지난해 문을 연 고남면 조개부리마을은 안면도 남쪽 끝에 위치한 마을로 조개캐기, 함초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과 함께 주변의 패총박물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교육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많다.(☎010-6367-3680, jogae.go2vil.org)

또 안면읍 검은돌마을은 맷돌로 푸른 두부만들기, 두부시식, 바지락잡기 등 갯벌체험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안면자연휴양림, 꽃지해수욕장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011-432-8041, www.blackstone.pe.kr)

이밖에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은 바지락과 게잡기, 염전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해안 제일의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011-9820-5947, www.seavilla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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