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밤나무 재배지에 복숭아명나방 방제가 한창이나 장마철의 잦은 강우 등으로 적기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고품질 밤 생산이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밤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밤나무 집단재배지인 천안・공주・부여・청양 등 4개시・군 10,046ha에 대하여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의 헬기를 지원 받아 지난 6월 26일부터 오는 30까지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밤 생산량의 약 60%를 폐 밤으로 만드는 밤바구미를 방제하기 위하여  8월 초순부터는 2차 항공방제를 실시 할 계획에 있다.


밤나무항공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은 저독성 농약인 피레스유제, 파프유제, 디프액제, 메프유제, 피레스유제 등을 해당 시・군에서 일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항공방제로 인한 농약잔류는 살포직후 최고 0.69mg/kg 검출되었으나 2주정도 경과하면 대부분 검출되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 밤 잔류성 기준인 2.0mg/kg인데 비하여 알밤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식품으로서 안전성도 확보되어 밤나무항공방제로 인한 환경피해 등은 우려할만한 사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밤나무항공방제는 지상방제시보다 방제인력을 19,100명 절감하여 22억 6천 2백만원의 생산비 절약효과가 발생되어 천안・공주・부여・청양지역내 밤재배 농가들의 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밤나무항공방제를 위하여 환경친화적인 저독성 약제를 사용하여 피해가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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