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여름철 영농현장 순회 상담교육이 19일 대산읍 대죽1리 마을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고추 역병 차단을 위한 현장 교육 장면.

영농 신기술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여름철 영농현장 순회 상담교육’이 19일 대산읍 대죽1리 마을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11개 읍․면․동 110개 마을에서 펼쳐진 이번 순회교육에는 지역 농민 2500여명이 참여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대책, 장마철 농작물 관리 요령 등에 관한 정보를 챙겼다.


교육에서는 작목별 전문 지도사가 교관으로 배치돼 한․미 FTA 협상 체결로인한 농업의 변화와 전망, 현실적 대안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농약과 윤작에 의존해 오던 고추 역병의 효과적 차단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와 재배 요령 교육도 이어져 농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와 함께 교육장소를 마을회관이 아닌 영농 현장으로 바꾸고 농기계 무상수리 서비스를 병행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송진희 지도사는 “영농 순회 상담교육에 예년 보다 많은 농민들이 참석해 보람을 느꼈다”며“작목별 상설교육과 현장 기술지원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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