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태안군 이원면 관리 볏가리마을에서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전병록 소장이 농촌진흥청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태안군 이원면 관리 볏가리마을에서 1박2일 과정으로 직원 40명씩 2회에 걸쳐 농촌전통테마마을 현장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의 지도사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전병록 소장이 초빙돼 태안군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지도사업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강의에서 전 소장은 “한미FTA 협상으로 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볏가리마을처럼 지역의 농촌자원을 특화시키면 다시 찾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인재 육성이 중요한 농촌지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소장의 강의에 이어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숙 이사,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오순환 소장, 경향신문 유상오 박사가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와 농촌지도기관의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강의 후 교육참석자들은 갯벌생태체험 등 볏가리마을에서 실시하는 10여가지 체험을 직접 경험하고 야간에는 볏가리마을 주민과 분임토론, 민박집별 자유토론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식 등 농민들의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을 다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책 및 연구과제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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