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올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60,591천불 보다 무려 3배 가까운 272%(104,315천불)가 증가한 164,906천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올린 156백만불을 이미 상반기에 넘어선 것이며 농수산물의 특성상 하반기에 수출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2007년도 3억불 달성을 위한 청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농수산물 수출활력화는 이완구지사가 취임하면서 농업도인 충남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저조한 것을 보고 수출활성화를 위한 조직신설과 다양한 수출시책 마련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해외로 직접 뛰며 농수산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의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인삼류는 22,929천불에서 53,824천불 ▷가공식품(장류, 냉면, 차류 등) 14,683천불에서 53,887천불 ▷과실류(배, 사과 등)는 8,970천불에서 14,635천불 ▷수산물(김, 젓갈 등)은 3,173천불에서 12,053천불 ▷백합 등)는 3,760천불에서 10,100천불 ▷축산물(삼계탕, 豚 부산물 등)은 3,067천불에서 2,342천불 ▷김치류는 1,775천불에서 1,801천불 ▷건채소 등)는 1,665천불에서 1,593천불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54,745천불, 미국 33,009천불, 일본 32,117천불, 동남아시아 27,447천불, 기타(유럽 등) 17,585천불 순이며 ▲시・군별로는 천안 52,021천불, 부여 47,637천불, 농산 14,590천불, 아산 11,016천불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산물류와 가공식품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대비 279%와 267%가 증가되었으며, 화훼류 168%, 인삼류는 134% 등 대부분 큰 폭으로 수출이 증가되었으나 축산물은 23.6%가 감소되었고 김치류는 올 목표대비 18%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류의 증가는 민선 4기 출범후 도지사와의 대화를 통한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충남도가 수산물에 대한 물류비 지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여 조미김, 키조개 등 수산물의 수출에 대한 물류비를 지원으로 수산농가에 대한 수출의지를 고취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가공식품 등의 증가는 미국과 일본 등 일부국가에 한정되어 농수산물을 수출하였으나 러시아, 중국 등 시장의 확대와 카자흐스탄과 같이 타도에서 시도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 하는 등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며 김치류가 18%에 그친 것은 김장배추 등 채소류 수출이 가을철에 이루어지고 있는 특성상 저조하게 나타났으나 하반기에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환률 하락, 고유가, 잔류농약 강화 등 수출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농수산물 수출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완구도지사의 경영행정과 카자흐스탄등 신규시장 개척, 중국 및 미국시장으로 계속적인 공략을 펼치면서 시장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6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시장개척 및 판촉 활동당시 도지사의 현지 격려와 홍보로 35건에 35,845천불의 수출계약과 55건에 49,116천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엔화 강세 등으로 주춤해 지는 일본 수출에 큰 성과와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농수산물 해외 판촉전 및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를 갖고 해외에서 대형마켓을 운영하는 한국교포를 초청하여 농수산물 판촉을 위한 ‘충청남도 해외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충남도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수출업체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하며 물류기지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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