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회장 윤진수)주관으로 28일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김태흠 정무부지사, 성무룡 천안시장을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인의 자긍심 고취 및 역할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병학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안영진 前중도일보 주필의 ‘200만 도민정신의 특성과 의식행태는 무엇인가?’란 주제 발표 후 김태흠 정무부지사, 이효선 단국대학교 교수, 홍완표 예산군기업인회장 등 3명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영진 前중도일보 주필은 주제발표에서 “충청인의 초상은 절의(節義)정신이 강하고 도의를 중시하며 사려 깊은 체질로 각인되어 있다.”며 “세기가 바뀌고 사상(思想)이 전이(轉移)하는 상황에 적응하려면 새로운 몸짓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충청인의 몸가짐, 눈높이, 적응도 역시 달라져야 되고 과거의 조용하고 방관하며 ‘보신주의’적 미적지근한 체질 같은 건 과감하게 버리자”고 강조하며


“명분보다는 ‘실리’ 쪽을 택하여 체질개선을 서둘러 변화된 모습으로 엄청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덧 붙였다.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충남의 5대 정신인, ‘충효, 절의, 선비, 예의, 개척정신’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충남道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루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국가발전을 이끌어 왔던 것은 충남의 정신이 모태였으며,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자는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평범의 진리를 명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청인의 자긍심 고취와 역할 모색을 위한 토론회는 총 3회에 걸쳐 금번 천안 단국대학교에 이어, 7월 5일 논산 문화예술회관, 8월 22일 홍성 홍주문화회관 등 권역별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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