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손씻기 체험교실’이 20일 서산시 수석동 서원 어린이집에서 열려 한 어린이가 세균 검사 모니터에 비추어진 자신의 손을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1830 손씻기’ 교실이 열려 관심이다.


서산시보건소(소장 이종만)는 유년기 학생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관내 28개 초등학교와 10개 유치원에서 ‘1830 손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1830 손씻기’란 매일 손만 씻어도 각종 전염병에 감염될 확률을 최대 70%까지 막을 수 있다는 것에 착안, ‘하루에 여덟번 30초 이상 손을 씻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손씻기 체험교실에는 특수 형광 로션과 손 세정 검사기 뷰박스가 설치돼 손을 검사 스크린에 올려놓으면 손에 묻어있는 미세 먼지와 세균 등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 주기 때문에 얼마나 깨끗이, 올바르게 씻었는지에 대한 육안 확인이 가능하다.


서림초등학교와 서원 어린이집에서는 20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검사 스크린을 통해 손 씻기 전과 후를 비교 관찰할 수 있는 ‘1830’체험 교실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손씻기 전과 후 모습이 촬영된 자신의 손을 모니터를 통해 비교해 보고 보건 요원으로부터 올바른 손 씻기 요령과 생활습관 등을 실습해 보는 체험 기회를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년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출장 보건체험교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범 시민 손씻기 운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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