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외부재원 유치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서산시는 정부 각 부처 소관 예산안 심의가 이달 말로 끝남에 따라 2008년 주요 현안사업 담당 부서가 재원 확보 활동에 나서도록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 건설, 복지, 농림, 문화관광, 환경보건 등 모두 5개 분야 정부예산확보 추진기획단은 유상곤 시장의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재원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유 시장은 20일 해양수산부 차관과 항만국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대산항 건설 준공 시기를 앞당겨 줄 것과 이에 필요한 내년 소요예산 지원을 요청한다.


이어 해수부 수산정책국을 들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 중인 삼길포항 건설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집중 거론한 뒤 내년 사업비 지원을 건의한다.


특히, 국도 38호선 (대산~당진 석문간 13.6㎞)확포장 사업과 국지도 70호선 2차 개설 공사 등 산업 물류 망의 조기 확충 건의를 위해 조만간 건설교통부 방문 일정도 잡을 계획이다.


건교부 방문에서는 또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촉구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구간 확장을 위한 설계비 반영도 적극요청할 계획이다.


실무급으로 구성된 기획단 활동도 이어져 지역경제과 재원유치팀은 이달 중 재정경제부 특구 운영과를 방문, 서산 바이오․웰빙 특구 수정안에 대한 실무 접촉에 나선다.


이밖에 기획실 예산확보팀도 8-9월중 행정자치부와 지방재정 세제본부를 방문, 보통교부세와 특별 교부세 재원 유치활동을 벌인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5일 오전 8시 40분 각급 실․과 사업소장이 참여하는 외부재원 활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대책 등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각 부처 예산안에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기획예산처 총괄 심의가 시작되는 내달부터는 재원유치 활동 2단계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외부재원 확보 목표액을 2천854억원 규모로 잡고 예산확보 추진 기획단을 구성, 도 및 관계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재원 유치활동을 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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