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나 산사태 등 풍수해 관련 안전사고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계곡과 야영지, 하천, 유원지, 해수욕장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69개소와 상습침수지역, 붕괴사고 위험지역 등 침수예상지역 36개소에 대해 주민 대피유도경로 및 대피장소, 도로차단시 접근로 등을 사전 파악하여 카드화하는 한편, 한 발 앞선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구조구급체계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운영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호우주의보나 태풍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도내 11개소(본부1, 소방서10)에 풍수해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119 one-call 서비스를 이용 전 소방공무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별경계근무 및 긴급출동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풍수해사고 발생시 구조대원 현장 출동 및 소방헬기의 신속한 지원출동으로 효율적인 사고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고립 예상지역 인근에 헬기착륙장 및 우회도로 등을 지정관리하고 풍·수해 재난우려시 위험구역 설정 및 위험구역내 주민 강제대피명령을 내리게 된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3명의 인명구조, 배수지원 34개소, 가옥정리 14개소, 급수지원 10개소, 도로세척 8개소 등 풍수해 긴급소방 활동을 펼친 바 있다.


道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재해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대책뿐만 아니라 도민 각자가 내 주위에 위험지역은 없는지 살펴서 미리미리 대비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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