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일원 축사를 찾은 유상곤 서산시장이 한우작목반 회원 농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18일 해미면을 방문한 유상곤 서산시장은 주민대표들과의 대화석상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된다면 형식과 사람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행복한 서산은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건강할 때 가능하다”며“시정의 모든 것을 시민의 입장에서 새롭게 바꾸고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가 추진하려는 농산물 최저 생산비 지원확대와 맞춤형 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소 신축도 결국 편안한 삶 속에 건강한 시민이란 제목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특화 작목을 개발하고 신제품 생산으로 꿈을 키워가시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작지만 큰 경쟁력을 봤다”며“이러한 열정과 지혜가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직원과의 대화석상에서“시민이 시정에 보내는 신뢰는 일에 대한 공직자의 사명감과 열의에서 비롯된다”며“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19일 오후 팔봉면을 끝으로 읍.면.동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취임 이후 처음 이루어진 이번 지역방문은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수렴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대안과 해법을 찾음으로써 행정신뢰를 높이고 시정 역량을 하나로 결집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동감 있는 시정 운영 구상을 위해 방문 흐름도 경쟁력을 갖춰가는 농․수․축산 작목반과 중소 기업체 등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복지 행정의 현주소를 진단한 점에서는 ‘시민의 안정된 삶에 우선 해야 한다’는 유 시장의 시정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성원과 기대가 모아진 자리였다”며“ 제시된 각종 의견은 구체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과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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