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구연과 함께 피아노연주, 노래,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종합예술공연인 ‘동화콘서트’가 보령시민을 찾아간다.


동화작가가 직접 콘서트에 참가 드라마틱한 색다른 동화콘서트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5시 보령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져진다.


한국예총천안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동화콘서트에는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원작 작가인 소중애씨가 직접 출연하여 동화를 들려주며 동화의 장면 장면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무용이 삽입되면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상상과 느낌 등이 관객에게 실감나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소중애 작가를 비롯한 동화구연과 함께 로얄어린이발레단의 무용, 동화와 어울리는 노래가 공연 중간중간 펼쳐지며 이색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콘서트가 끝난 뒤에서 소중애 작가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4년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한 소중애 동화작가의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작품은 동료 선생님이 키우던 퍼그종 강아지를 얻은 편 선생님은 강아지의 주름많은 얼굴을 보고 ‘앗’이라는 성에 ‘쭈구리’란 이름을 붙인다. 자존심 센 쭈구리는 자신이 인간을 길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실제 퍼그를 기르면서 작가와 강아지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한 해학이 넘치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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